최종편집 : 2020-11-26 17:15 (목)
'18 어게인', '코믹+감동+설렘' 몰입도 폭발 연출력··· '시청자 반응 폭발'
'18 어게인', '코믹+감동+설렘' 몰입도 폭발 연출력··· '시청자 반응 폭발'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0.10.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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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이 달콤한 설렘부터 뭉클한 가족애까지 모두 담아내며 가슴 깊숙한 여운을 전파하고 있다.

'18 어게인'은 첫 화부터 영상과 하나가 된 듯 완벽한 타이밍에 흘러나오는 착붙 배경음악이 시청자들을 화면 속으로 끌어당겼다. 특히 에필로그에서는 소향의 ‘Hello’와 영상의 조화가 가슴을 더욱 아릿하게 했다.

1화 에필로그에서 홍대영(윤상현/이도현 분)은 정다정(김하늘 분)의 뱃속에 있는 쌍둥이 남매의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말에 오열했다. 이때 다정과 대영의 목소리에 쌍둥이 남매의 심장이 다시 뛰는 순간 마치 아이들이 인사를 전하듯 소향의 'Hello'가 흘러나와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3화 에필로그에서는 소향의 'Hello'와 함께 우산의 기울기로 보여지는 대영의 부성애가 뭉클함을 선사했다. 자신은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쌍둥이 남매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대영의 모습이 애틋한 감정을 담은 소향의 OST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가슴 깊은 곳을 찡하게 울렸다.

또한 2화에서는 소유의 '하나면 돼요'가 다정과 우영(이도현 분)의 로맨스에 설렘을 더했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 다 틀렸다고 생각하며 눈을 감고 걷던 다정은 마지막 열 번째 발걸음을 떼는 순간 차에 치일 뻔했다. 이때 다정을 구해주는 우영의 모습이 슬로우모션으로 그려짐과 동시에 배경음악이 사라져 보는 이들까지 숨을 죽이게 했다.

이와 함께 37세 홍대영 역을 맡은 윤상현과 18세 홍대영이자 고우영 역을 맡은 이도현을 오가는 2인 1역 연출이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2화에서 아이들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했다는 우영의 모습이 화면의 이동과 함께 37세 대영으로 자연스레 바뀌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4화에서는 아내 다정과 통화를 하는 상황이 37세 대영의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유리창에는 리즈시절 몸으로 어려진 우영의 모습이 비추고 있는 디테일한 연출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같은 구도와 음악으로 가슴 찡한 감동과 웃음 가득한 코믹을 구현해낸 신박한 연출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4화에서는 과거 아픈 딸 홍시아(노정의 분)를 안고 다급히 병원을 찾은 대영은 길게 뻗은 병원 복도를 달리는 모습으로 짠한 울림을 안겼다. 

이후 마치 패러디를 하듯 고덕진(김강현 분)의 모습이 과거 대영의 모습과 동일하게 담겨 웃음을 선사했다.옥혜인(김유리 분)을 만나기 위해 꽃을 들고 병원을 찾은 덕진은 뜻하지 않은 주스세례로 인해 충격적인 몰골로 그녀와 마주하게 됐다. 이에 슬픔에 빠져 꽃다발을 안고 병원 복도를 전력 질주하는 덕진의 모습이 아이를 안고 달리던 대영의 모습과 똑같이 담기는 것은 물론, 동일한 배경음악까지 깔리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뿜게 했다.

이처럼 '18 어게인'은 영상과 완전체를 이룬 배경음악의 타이밍,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디테일, 생각지 못한 깨알 재미까지 더하는 신선한 장면 연출 등으로 매화 화제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18 어게인’이 앞으로 또 어떤 흡입력을 지닌 연출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휘어잡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JTBC '18 어게인'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18 어게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