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4:33 (금)
레드벨벳 아이린, "어리석은 태도·경솔한 언행 죄송"··· 갑질 의혹 사과에도 '일파만파'
레드벨벳 아이린, "어리석은 태도·경솔한 언행 죄송"··· 갑질 의혹 사과에도 '일파만파'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0.10.23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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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아이린이 최근 스타일리스트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아이린과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를 인정하고 사과 했으나, 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파장을 낳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실격, 하하호호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 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 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컴플렉스, 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 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 나는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아이린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사과의 말을 전한 후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아이린은)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아이린은 멤버 슬기와 함께 '레드벨벳-아이린&슬기'로 유닛 활동을 시작하고 타이틀곡 'Monster'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최근 신인배우 신승호와 함께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영화 '더블패티(가제)'를 크랭크업했다.

 

'이하 아이린 인스타그램 전문'

아이린입니다.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사진=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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