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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공유X박보검, 이미 비주얼로 천 만 달성··· 유한한 인간의 두려움 '복제인간'
'서복' 공유X박보검, 이미 비주얼로 천 만 달성··· 유한한 인간의 두려움 '복제인간'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0.10.28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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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소현기자] 공유, 박보검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서복'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27일 오후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용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유, 조우진, 장영남이 참석했다. 입대로 인해 서복 역을 맡은 박보검은 참석하지 못했다.

한국영화 최초로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영화 '서복'에 대해서 이용주 감독은 "유한한 인간의 두려움에서 시작됐다. 누구나 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비주얼로 천만이 될 수 있을 거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해 장래에 웃음을 안겼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전직 정보요원 기헌 역을 맡은 공유는 "재밌고 호기심이 생겼지만 부담감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쉽지 않은 이야기였다. 하지만 감독님이 이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본질에 끌렸고 도전에 대한 의욕이 생겼다"라며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공유는 "박보검과의 티격태격하는 감정선이 영화의 포인트 중 하나"라고 말하며 브로맨스를 강조하면서도, "박보검의 선한 눈빛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 나온다. 나도 놀랐다. 눈빛을 보고 꼭 악역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보검의 변신을 기대해달라"라고 말해 기대감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은 박보검이 맡았다. 박보검은 군입대로 인해 자리하지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담기 위해 열심히 촬영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우진은 비밀리에 개발된 복제인간 서복의 존재를 감추려는 정보국 요원 안부장 역을 맡았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이렇게 신비롭고 감성 충만한 한국 영화가 있었을까. 소재도 신선했었고, 이 세계관 안에서 연기한다면 비슷한 캐릭터라도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가장 컸다"라고 출연을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여태까지 맡은 역할들도 직진 빌런이었는데 이번에 차별점을 말하자면 그동안 몰던 차에서 방향등과 브레이크를 뺐다"고 해 한층 날카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공유는 "코로나19 상황 속 영화를 극장에 걸 수 있다는 것 만으로 다행이다. 관객 수를 떠나 방역 수칙을 지키는 선 안에서 '서복'을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장영남은 "두 남자의 동행이 관객에게도 특별한 동행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서복'은 12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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