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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원정도박 혐의' 2차 공판 출석··· "같은 실수 반복 안하겠다"
양현석, '원정도박 혐의' 2차 공판 출석··· "같은 실수 반복 안하겠다"
  • 윤석진 기자
  • 승인 2020.10.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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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윤석진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프로듀서의 원정도박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에 출석했다.

2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양현석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약 20회에 걸쳐 4억여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양현석 전 대표 측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미국 진출, 회사 워크숍 등 업무로 라스베이거스에 방문했고 남는 시간에 하루 2~3시간 정도 카지노 게임을 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안일한 생각으로 도박을 한 점에 대해서는 뉘우치고 있고 피고인이 대중문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관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후진술에서 "진지하고 엄중하게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양현석을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단순도박혐의로 약식기소했다. 하지만 재판부가 다시 양현석 등을 정식 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양현석은 지난 9월 열린 1차 공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선고는 다음 달 27일 진행된다.

[영상=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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