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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혜미, 사기 혐의 피소에 "명예훼손, 협박죄 등 법적 대응"
블랙스완 혜미, 사기 혐의 피소에 "명예훼손, 협박죄 등 법적 대응"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0.11.10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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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그룹 블랙스완(Blackswan, 혜미, 영흔, 파투, 주디, 레아) 혜미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지난 9일 5,000만 원 상당의 돈을 빌린 후 상환하지 않고 연락을 끊었다는 이유로 블랙스완 멤버 혜미가 피소당했다.

이에 10일 블랙스완 소속사 DR뮤직은 공식입장을 통햐 "블랙스완 전 멤버 혜미는 소속사 디알뮤직 고문변호사인 구교실 변호사(법무법인 천지로 대표)를 선임하고, 최근 사기 고소 사건 고소인 A씨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협박죄, 성추행 등 혐의로 강경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또한 "소속사 디알뮤직 역시 블랙스완의 활동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 A씨와 최초 보도 매체에 대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정정(반론)보도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함께 함께 취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DR뮤직은 "혜미의 예기치 않은 사기 피소 사건에 매우 당혹스럽다.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매우 송구하다"라면서도, "혜미에게 확인 결과, 최초 보도된 내용이 왜곡되고, 과도하게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혜미는 소속사를 통해 "우선 경솔한 행동으로 소속사와 팬 여러분께 누를 끼친것에 사과드린다"라며 사과의 말을 먼저 전했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SNS로 만났다고 했지만, 사실은 아프리카TV BJ로 잠시 활동하던 기간 수도 없이 별풍선을 제공한 아프리카 회장이 있어, 고마운 마음에 만났던 것이지 다른 뜻은 없다. 그런데도 A씨가 숙소인 오피스텔에 와서 술 마시며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며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과도한 요구를 해 피할 수밖에 없었다. 500만 원이란 돈을 빌린 것 외에는, 대부분 A씨 본인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빌린 500만 원도 11월 이후 변제하겠다는 의사표시를 명확히 했고, 여자로서 계속 잠자리 요구나 만나자고 하는 것이 무서워 연락을 피한 것이지 사기를 치거나 악의적으로 잠수를 탄적이 없다. 어차피 활동을 시작하는데 잠적은 할 수가 없다. 법적 소송을 통해 조목조목 모든 사실관계를 바로 잡겠다"라고 해명했다.

혜미는 특히 "오피스텔을 남자들과의 비밀 데이트 장소로 이용했다는 등 이상한 여성으로 표현한 것은 참을 수 없다.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할 증인과 증거가 다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혜미는 2015년 라니아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라니아는 팀명을 블랙스완으로 변경한 후 멤버 교체를 거쳐 활동을 시작했으며, 벨기에, 브라질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블랙스완은 11일로 공식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사진=블랙스완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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