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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X유인나, 거침없는 공조···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로맨틱 첩보전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X유인나, 거침없는 공조···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로맨틱 첩보전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0.12.10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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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소현기자]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의 거침없는 진격이 마침내 불을 뿜는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연출 이재진, 극본 이지민, 제작 글앤그림) 전지훈(문정혁 분)과 강아름(유인나 분)이 드디어 헬메스 보스와 마주했다. 소피(윤소희 분) 죽음을 지시하고, 강아름을 노린 최강 빌런 헬메스 보스는 바로 데릭 현(임주환 분)의 어머니 헤라신(김혜옥 분)이었던 것. 데릭 현은 사랑하는 두 사람을 지키고 싶었기에 이 사실을 숨겼고, 헤라신은 아들을 흔드는 강아름을 제거하기 위해 살벌한 본색을 드러냈다. 팅커(이종원 분)의 차가 강아름을 덮치려는 순간, 그를 구하고 대신 사고를 당하는 데릭 현의 모습은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14회 예고 영상은 제대로 자극받은 전지훈, 강아름의 짜릿한 공조를 포착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강아름은 데릭 현을 죽일 뻔한 사람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며 헤라신에게 선전포고했다. 이어 강아름은 “너랑 나랑 이제부터 이혼 부부 사기단이 될 거다”라며 소피의 보안토큰을 전지훈에게 내민다. 지난 방송에서 소피의 파일을 얻는 데 실패한 강아름. 변장까지 하고 다시 잠입을 시도하는 전지훈, 강아름의 모습은 기대감을 더한다. 이어진 영상 속, 환호하는 걸리버팀의 모습도 교차하며 과연 이들이 자료를 손에 넣는 데 성공한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데릭 현의 행보는 여전히 의문을 자아낸다. 약속을 지킬 테니 놓아달라는 데릭 현의 말에 “유령이 되고 싶은 거야?”라고 묻는 전지훈의 모습은 그의 선택을 궁금케 만든다. 강아름과 데릭 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반진민(김태우 분)과, “데릭 놓아주세요. 대신 제가 어머니가 원하는 거 드릴게요”라는 강아름의 깜짝 선언은 또 다른 반전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진은 “최강 빌런을 맞이한 전지훈, 강아름의 끝장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헤라신에 맞서는 이들의 계획은 무엇일지. 또한, 강아름과 데릭 현의 변화도 놓치면 안 될 포인트”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을 3회 앞둔 MBC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 14회는 1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14회 예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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