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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본격 금연 선언··· "신고하면 팬티내려간다"
유아인, 본격 금연 선언··· "신고하면 팬티내려간다"
  • 윤석진 기자
  • 승인 2020.12.24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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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윤석진기자] 배우 유아인이 금연을 선언, 흡연을 제보하면 팬티내려간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걸었다.

24일 유아인은 자신의 SNS에 속옷만 입은 파격 사진을 게재하며 금연을 선언했다.

유아인은 "처음이었나. 그때는 똥폼이었지. 간지럽지. 맛있어지더라. 그러니까 숨을 좀 내쉬는 것 같았지. 17년 폈나. 아이고 냄새야"라며, "이게 또 그립겠지? 그래도 (금연)해볼래. 콜록콜록. 빠잉 담배"라고 말하며 금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2021년엔 금연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하고, 건강해지자. 건강하게 나를 가꿀 거야. 담배연기 자욱한 삶에서 내린 최초의 결심이지. 축하해 줘. 건강한 몸으로 더 잘 움직일게"라는 의지와 함께 "축성탄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대한 인사도 전했다.

특히 유아인은 "저의 (연초) 흡연을 목격하시는 분은 여기에 제보 바란다. 팬티내려간다. 삐약"이라며 확고한 의지만큼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하 유아인 인스타그램 전문'

처음이었나. 그때는 똥폼이었지. 간지럽지. 맛있어 지더라.

그러니까 숨을 좀 내쉬는 것 같았어. 없이는 못 살겠더라.17년 폈나. 아이고 냄새야.

근데 그게 또 그립겠지? 담배냄새 떡진 그날 밤 그 머리카락. A 퉤. 나 금연한다. 콜록콜록. 빠잉담배.

2020년엔 금연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건강해지자. 건강하게 나를 살릴 거야. 담배연기 자욱한 삶에서 내린 최초의 결심이군!

축하해 줘. 더 건강한 몸으로 더 잘 움직일게. 그리고 더 잘 쉴 거야. 쉼도 숨도 다.

근데 어디 갔니? 인스타잼도 다시 찾아야 한다! 계속 노잼이면 틱톡으로 갈아탈 테다. 근데 틱톡은 어케 해여? 몰라. 모르겠다. 언젠간 하겠지.

지금 난 이게 편해. 축성탄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너머 이웃에게 흡연을 방조하고 선량한 이웃을 간접흡연에 노출 시킨 죄는 오래 살면서 달게 받겠습니다. 오래 삽니다. 오래.

저의 (연초) 흡연을 목격하시는 분은 여기에 제보 바랍니다. 팬티 내려갑니다. 삐약.

더불어 유아인 돼지 됐다고 놀렸던 분들 자수하면 삼겹살 쏩니다. 꿀꿀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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