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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김향기X류현경X염혜란, "살아 숨 쉬는 이야기··· 위로와 힐링 되길"
'아이' 김향기X류현경X염혜란, "살아 숨 쉬는 이야기··· 위로와 힐링 되길"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1.02.04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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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윤석진기자] 배우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주연의 영화 '아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현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이'는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 종료 청년 '아영(김향기)'이 생후 6개월 아이를 홀로 키우는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향기는 "요즘 내가 아닌 타인에게 관심을 갖는 게 쉽지 않은데,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는 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영화가 먼 이야기 같지만,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서 살아 숨 쉬는 이야기다. 그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현경은 스태프들과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장이 생생하게 기억나서 영화에 집중을 못 했다. 좀 더 잘할 걸 하는 아쉬움도 있었는데, 마지막에 눈물이 많이 났다. 제 영화를 보면서 우는 게 부끄러워서 마스크 속에서 눈물이 그대로 떨어지게 했다. 창피해서 훌쩍거리지도 않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염혜란은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많이 공감됐다"라며, "작품은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이분법적으로 구분돼 있지 않아서 좋았다. 인물들이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다. 저도 아이 키우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아는데 상처를 가진 사람이 상처를 위로해주는 이야기가 마음을 울렸다"고 밝혔다.

한편,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영화 '아이'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사진·영상=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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