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9-21 16:27 (화)
'한일 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감독, 췌장암 투병 끝 별세
'한일 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감독, 췌장암 투병 끝 별세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1.06.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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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한일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끌었던 유상철 전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0세.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통증 속에서도 벤치를 지키며 인천의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꼭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던 고인은 훈련장이나 경기장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며 건강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병세는 급속히 악화됐고 결국 투병 1년 8개월여 만에 세상을 떠났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영면 소식을 전하며, "당신과 함께한 그날의 함성과 영광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7일 오후 SNS에 사진과 함께 "한 번 월드컵 영웅은 언제나 월드컵 영웅"이라며 추모 메시지를 올리며 유족과 지인, 한국 축구계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유상철 전 감독은 현역시절 울산 현대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거치며 12년간 프로 생활을 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히딩크호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4강 신화 작성에 앞장섰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영상=영상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