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9-27 12:12 (월)
'새들의 무덤', 셈세한 표현력으로 풀어낸 '미래를 향한 희망'
'새들의 무덤', 셈세한 표현력으로 풀어낸 '미래를 향한 희망'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1.06.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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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연극 '새들의 무덤'이 6월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재연된다.

'새들의 무덤'은 즉각반응의 대표작 '육쌍둥이'에 이어 선보이는 하수민 연출의 '현대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작년 10월 초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현대사의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창작극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 오루가 새끼 새를 만나 자신의 기억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며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전쟁이 끝난 1960-1980년대 진도 어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일제, 미제, 운동권, 굿판, 일용직 노동자 문제 등 한강의 기적 이면에 존재했던 시대와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다.

특히 텅 빈 무대 위에서 대사와 몸짓을 표현해내는 배우들의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였다.

오루 역을 맡은 배우 서동갑은 "초연의 반응이 좋았다.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좌석 거리두기 등으로 못보고 돌아가신 분들이 많았다. 이번에 보다 큰 무대에서, 큰 객석에서 다시 관객들을 모시고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점례와 분이할매 역을 맡은 배우 김시영은 "모든 배우와 스텝들이 정성껏 준비했다"라며, "너무 좋은 공연이다. 많이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극 '새들의 무덤'은 오는 6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화~금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에 공연된다.

[영상=비하인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