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6 10:27 (목)
500대 기업 지각변동··· 두나무·하이브 등 급부상
500대 기업 지각변동··· 두나무·하이브 등 급부상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2.05.04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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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하인드DB
사진=비하인드DB

[비하인드=김영우기자] 반도체 기업들이 선전한 가운데 배터리, 케이팝(K-POP), 가상화폐 관련 기업의 순위 상승과 신규 진입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지난해 매출 500대 국내 기업의 지형도가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들의 경영 실적이 큰 폭으로 늘면서 연 매출 1조원을 넘기고도 500대 순위에 들지 못한 기업도 50곳이 넘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재무 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사진=CEO스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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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로 삼성전자(279조6천48억원)와 현대자동차(117조6천106억원)가 1위와 2위를 유지했고, 포스코홀딩스(옛 포스코)가 76조3천323억원으로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반도체·배터리 등 4차산업의 핵심 분야를 다루는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8위는 SK하이닉스, 9위는 LG화학으로 각각 4계단, 6계단씩 상승했다. 또 50위권 안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44위를 기록하며 전년(343위)보다 299위나 순위가 급등했다. 카메라 모듈업체 LG이노텍의 순위는 48위로 전년 68위에서 20계단 상승했다.

사진=CEO스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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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3조7천46억원·168위)와 글로벌 보이그룹 BTS 소속사 하이브(1조2천559억원·447위) 등 39개 기업은 500대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두산 등 39곳은 500대 기업 명단에서 빠졌다. 두산은 지주사전환,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은 합병소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행객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 등으로 제외됐다.

[사진=CEO스코어 제공, 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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