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6 10:27 (목)
아르헨티나,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권장하지 않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와 상반된 행보
아르헨티나,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권장하지 않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와 상반된 행보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2.05.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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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CRA 홈페이지
사진=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 홈페이지

[비하인드=김영우기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anco Central de la República Argentina, 이하 'BCRA')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BCRA는 "당국과 BCRA에 의해 승인되지 않은 자체적인 변화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으로는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BCRA는 이번 조치에 대해 "금융 서비스 사용자 및 금융 시스템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이미 지난해 5월 BCRA와 국가증권위원회(CNV)에서 암호자산이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 영향과 위험에 대한 경고했다라며 신중한 행동을 요구했다.

한편, BCRA의 이번 발표는 아르헨티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의 행보와 대비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호라시오 로드리게스 라레타(Horacio Rodriguez Larreta) 시장은 지난 4월 27일(현지시간) 시정 계획 발표 현장을 통해 "세금 납부 촉진을 위해 시 내 주요 기업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상화폐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가상화폐 채택은 시가 공공 계좌를 통해 가상화폐를 보유하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라고 말 한 바 있다.

[사진=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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