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2 12:58 (일)
업비트·빗썸·고팍스도 줄줄이 루나 상장 폐지
업비트·빗썸·고팍스도 줄줄이 루나 상장 폐지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2.05.13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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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업비트, 빗썸 홈페이지
사진=업비트, 빗썸 홈페이지

[비하인드=김영우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시작으로 업비트, 빗썸도 99% 이상 폭락한 루나(LUNA)를 상장 폐지하고 있다.

고팍스는 13일 루나와 테라KRT(KRT)에 대한 거래를 오는 16일 오후 3시 종료한다고 밝혔다. 고팍스는 "가상자산의 급격한 유통량 증가 및 시세 변동 등으로 인해 향후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다고 판단했다"라며 "당사 상장 폐지 규정에 의거,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 지원을 잠재적으로 종료한다"라고 말했다.

업비트와 빗썸 역시 루나 상장 폐지 방침을 발표했다.

업비트는 거래지원 종료 시점을 오는 20일 정오부터라고 전했다. 이어 "프로젝트의 사업진행 상황에 있어서 UST 연동 작업 등 유의미한 진척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 여러 해외 거래소에서 루나 페어에 대한 거래지원이 종료되는 상황인만큼 급격한 시세변동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중대하다"고 공지했다.

빗썸은 27일 15시부터 종료된다. "5월 11일 투자유의 지정 이후, 투자자 보호를 위해 루나 입금을 중단한 상황"이라며 "피해 복구를 위한 재단의 향후 계획이 불명확하며, 동시에 가파른 유통량 증가로 인해 시세가 급격히 변동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하게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라고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13일 "과도한 변동성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책에 따라 이를 조정해야 한다"라며 루나를 상장폐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업비트, 빗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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