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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박주현X채종협, 직접 뽑은 기억에 남는 명장면 셋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박주현X채종협, 직접 뽑은 기억에 남는 명장면 셋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6.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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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제공
사진 =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제공

[비하인드=김미진기자] 박주현, 채종협이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종영을 앞두고 명장면을 뽑았다.

지난 6월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14회에서는 박태준(채종협)이 박태양(박주현)에게 다시 혼복 파트너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박태양이 박준영(박지현)과 화해를 하는 모습까지 그려져 앞으로 남은 2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쯤에서 극을 이끌어 온 두 배우 박주현, 채종협이 직접 뽑은 명장면을 살펴보자.

◆ 박주현 "15회·16회, 모든 상처를 극복한 박태양이 앞으로 나아가는 장면"

지금까지 '너가속'은 박태양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따라왔다. 자신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박태준을 만났으며, 3년 전 과거를 바로잡고 박준영과 화해도 했다. 이에 남은 2회에서는 박태양이 과거를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박주현은 박태양이 상처를 극복하고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명장면이라고 이야기해 15회, 16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와 관련 박주현은 "우리들은 누구나 상처가 있고 또 새로운 상처들을 마주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비극에 청춘들이 지지 않기를 한없이 응원하고 싶다"며 "그리고 이번에도 또 이겨내고 당당하게 앞으로 걸어갈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고 덧붙여 자신에게 힘이 된 박태양의 행보가, 시청자들에게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 채종협 "7회, 박태준이 박태양-박준영의 관계를 알게 된 장면" / "11회, 박태준이 박태양에게 비밀을 털어놓는 장면"

그런가 하면 채종협은 박태준이 박태양과 박준영의 관계를 알게 된 7회 바닷가 신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이는 극의 새로운 갈등이 시작되는 장면. 채종협은 "극 전체의 분위기가 바뀌는 지점으로, 태준이의 텐션도 이를 기점으로 변화한다”며 "모든 진실을 안 태준이가 이를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단단해진 계기가 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당 장면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채종협은 11회에서 박태준이 박태양에게 목도리를 선물하며, 자신이 박준영의 동생이라고 밝히는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준영과의 관계로 힘든 태양을 곁에서 보면서, 태준이 그동안 마음속에 짐처럼 두고 있던 무게를 조금은 내려놓게 된 장면 같아서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비밀을 공유하기 전과 후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세심하게 그려낸 배우들의 연기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장면이었다.

한편, 이 외에도 수많은 명장면을 남긴 '너가속'은 이제 최종회까지 단 2회만 남겨두고 있다.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계속해서 꿈과 사랑을 위해 달려온 두 청춘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6월 8일 수요일, 6월 9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15회, 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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