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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 40년 만에 최고치 기록··· 비트코인·이더리움 하락세
美 인플레 40년 만에 최고치 기록··· 비트코인·이더리움 하락세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2.06.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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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하인드DB
사진=비하인드DB

[비하인드=김영우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지수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코인시장 역시 전반적으로 위축현상을 보였다.

13일 10시 40분을 기준으로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2.36% 하락한 3391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3800만원 후반대까지 오르며 4000만원대 재진입을 기대했으나 인플레의 영향을 비켜가지 못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177만원대에 거래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해 코인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데에는 예상을 웃도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CPI가 전년 대비 8.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8.3%)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1981년 이후 최고치다. CPI는 전월 대비 1% 상승, 시장 전망치(0.7%)를 넘어섰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49% 가까이 오른 데다 휘발유 가격은 연이은 최고치 경신 중으로 다음 달 발표될 6월 CPI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월가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6월, 7월, 9월 3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각각 0.5%포인트씩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연달아 밟은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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