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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주택구입자 집값 80%까지 대출받는다··· 최대 6억까지 확대
생애 첫 주택구입자 집값 80%까지 대출받는다··· 최대 6억까지 확대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2.06.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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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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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민주기자] 생애최초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80%로 완화된다. 소득, 지역, 집값과 무관하게 난생처음 집을 사는 사람은 집값의 80%까지 최대 6억원 한도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30일 정부가 배포한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3분기(7~9월) 중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LTV 상한을 지역, 주택가격, 소득에 상관 없이 80%로 완화하고, 대출 최대한도는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생애최초 주택구매자는 세대 구성원 모두가 과거에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는 자를 의미한다. 과거 주택을 소유하였다가 처분해 현재 무주택자인 경우 이번 LTV 완화 대상이 아니다.

LTV 완화는 별도의 법 개정을 거치지 않고 금융당국이 은행감독규정만 바꾸면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조만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앞으로 부동산·대출 시장 등의 상황을 살펴 LTV 완화 대상을 무주택자, 1주택자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단기간 내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도입했던 대출규제의 정상화를 추진해 실수요자의 주거사다리 형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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