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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웃음 넘치는 라이브 컨퍼런스 현장
‘앤트맨과 와스프’ 웃음 넘치는 라이브 컨퍼런스 현장
  • 김태석 기자
  • 승인 2018.06.14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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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문화뉴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이제 누적 관객 1억 명을 코 앞에 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히어로 ‘앤트맨’이 파트너 ‘와스프’와 함께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로 돌아온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수많은 취재진과 함께 ‘앤트맨과 와스프’의 주연배우인 폴 러드와 에반젤린 릴리가 참석해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는 마블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 만큼이나 많은 질문들이 두 사람에게 이어졌다. 무엇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어벤져스4’로 이어지는 키를 가진 작품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인 것도 크게 작용했다.

폴 러드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만의 차별화된 포인트에 대한 질문에 “‘가족’ 친화적인 영화”라며 “실제 캐릭터간에 일어나고 있는 드라마가 스토리의 주축”이라는 말을 남겼다. 또 평범한 사람들이 수트를 입게 되면서 슈퍼히어로가 되어가는 이야기라 많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전하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임을 강조했다.

이어 ‘앤트맨’의 작가로 참여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전부 한 사람이 작업하지 않은다”며 “여러 명에서 각본을 수정하고 옆에 있는 에반젤린 릴리의 아이디어도 반영된다”며 “전편에서도 참여했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극 중 와스프 역할로 출연한 에반젤린 릴리는 마블 여성 히어로 가운데 처음으로 타이틀에 이름을 올렸는데 부담감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 말고도 많은 여성 히어로들이 있다”며 “내가 처음으로 타이틀에 이름을 올렸으니 이러한 명예를 잘 이끌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에 나오는 악당 고스트 역시 여성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 히어로들이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말을 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취재진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도 영화에 관한 내용은 함구했다.

에반젤린 릴리는 “두려워서 답변을 못 드린다”고 말했고, 폴 러드는 “말 실수를 하면 마블의 경찰에게 끌려가 다시 보지 못할 수도 있다”라는 재치있는 말로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와주셔서 감사하다.”, “지금까지 페이스타임 중 가장 쿨한 시간이었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오는 7월 4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비하인드DB,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포스터 및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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