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5 21:37 (수)
'클리닝업' 염정아 VS 송영창, 치열한 두뇌 싸움 예고···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유발'
'클리닝업' 염정아 VS 송영창, 치열한 두뇌 싸움 예고···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유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7.07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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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제공
사진=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제공

[비하인드=김미진기자] '클리닝 업' 겁 없는 엄마 염정아와 숨겨둔 맹수의 발톱을 드러낸 캡틴 송영창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시작된다.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내부자 거래단의 캡틴 송우창(송영창)의 살벌한 맹수 본성이 용솟음 치고 있다. 어용미(염정아)가 신분을 속이고 모임에 들어왔단 사실을 알게 된 우창은 내부에 '세작'이 있다고 판단, 배신자 척결을 위한 토끼 몰이를 계획하며 숨겨왔던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다. 

그렇게 드러난 우창의 본성은 흡사 스릴러를 보는 듯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정체를 알게 된 용미에게 앙칼지게 쏘아 붙이던 금잔디(장신영)도 우창 앞에선 맥을 못 췄다. 우창이 자신의 아들을 약점으로 잡고 있었기 때문. 그렇게 "만약 아는 게 있다는 걸 내가 알게 되면 그땐, 이 컵 안에 뭐가 들어가 있을지 나도 장담 못 해"라며 우창이 들이 붓는 뜨거운 커피를 그대로 받아낼 수밖에 없었다. 그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캡틴이었다. 

그러니 '연아'라는 가짜 신분으로 겁 없이 모임에 입성한 용미는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들인 셈. 용미의 정보가 모임에 도움이 된 건 사실이지만, '한낱 미화원'이 감히 자신을 우롱했다는 점은 우창의 분노를 키웠다. 그렇게 용미는 삭막하기 그지 없는 폐건물, 즉 맹수의 굴로 끌려갔다. 

그렇게 끝이구나 싶었는데, 용미가 그대로 당하고만 있지 않는, 위기마다 두 딸을 생각하는 대담한 엄마라는 점이 이 대결 구도를 흥미롭게 바꿔 놓았다. 무서운 기세를 내뿜는 우창 앞에서도 자신에게는 이 모임의 비리 정황이 담긴 증거들이 있고,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시 검찰로 넘어가게끔 손을 써 놓았다고 ‘블러핑’한 것. 그 증거들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용미는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용미가 내부자 거래 모임에서 퇴출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용미와 우창의 대결 구도가 앞으로 더욱 선명해진다"라는 대형 떡밥을 뿌렸다. 지난 방송에서 용미는 증거를 돌려주자마자 정체 모를 괴한에게 피습 당했다. 앞뒤 정황을 살펴보면, 송우창의 비열한 짓이라는 게 예측되는 바. 전남편 진성우(김태우)에게 보낸 두 딸들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서라도 억척같이 살아남아야 하는 용미는 우창의 공격 앞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예정이다. 겁 없는 엄마 용미와 판을 흔들려는 최종 보스 우창의 치열한 두뇌 싸움의 끝은 무엇일지 벌써부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유발한다.

한편, '클리닝 업'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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