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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첫사랑 생일로 비밀번호 설정했다”··· '너의 결혼식' 제작보고회
김영광, “첫사랑 생일로 비밀번호 설정했다”··· '너의 결혼식' 제작보고회
  • 전시윤 기자
  • 승인 2018.07.23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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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전시윤 수습기자] ‘첫사랑’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생각은 각양각색일 터. 현실적인 상황과 대사로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영화 ‘너의 결혼식’ 제작보고회에서 현실적인 첫사랑 이야기를 풀어냈다.

2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한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 필름케이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영화다. 41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건축학개론’ 이후 6년 만에 찾아온 첫사랑 로맨스다.

특히 현실적인 상황과 대사에서 오는 재미가 있는 영화. 고등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이어지는 두 남녀의 연대기를 유쾌한 터치로 그려내 관객에게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고,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에 박보영은 “이전에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를 많이 찍었다. 말을 못 하는 늑대와 교감을 하거나, 귀신에 빙의하거나, 아니면 힘이 너무 세 툭 치면 날아가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현실 로맨스라 개인적으로도 공감이 많이 갔다. 배려를 잘 해주는 김영광 씨와 호흡을 맞춘 것이 설레고 행복했던 작업이었다”며 공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영광은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본 현실적인 대사들과 상황들이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거기서 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면서 연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첫사랑 생일로 비밀번호를 했었다”고 말해 영화에 공감을 드러냈다. 지금도 (첫사랑 생일로) 비밀번호를 하고 있냐는 박보영의 질문에 노코멘트해 현장을 웃음 지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이번 영화 ‘너의 결혼식’은 올여름 유일한 로맨스 영화다. '범죄도시' '부라더' 등의 각색을 맡은 이석근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박보영, 김영광 등이 출연한다.

[사진=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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