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21 15:02 (화)
조우진, 영화 '외계+인' CG 연기 고충 토로··· "연기 후 샤워하며 '현타' 와"
조우진, 영화 '외계+인' CG 연기 고충 토로··· "연기 후 샤워하며 '현타' 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7.18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MBC 봉춘라디오' 방송 화면
사진 = 유튜브 채널 'MBC 봉춘라디오' 방송 화면

[비하인드=김미진기자] 배우 조우진이 컴퓨터그래픽(CG) 연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영화 '외계+인' 1부 개봉을 앞둔 배우 염정아, 조우진이 등장했다.

최동훈 감독의 7년 만 신작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염정아, 조우진은 직접 제작한 도술 무기를 파는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 청운 역을 맡았다. 흑설과 청운은 '부부 도사'라는 소문이 돌 만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로, 밀본의 수장 자장이 신검을 찾는다는 소식에 함께 밀본으로 향한다.

염정아는 조우진과의 연기 합을 묻자 "조우진이 상대 역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다"라고 했고, 조우진은 "절 편하게 대해주셨다. 오랫동안 활동해온 선배라 기쁨이 있었지만 걱정도 있었다. 호흡할수록 마음을 열고 다가와주셨다"라며 "굉장히 유연하고 열려 있더라"라고 칭찬했다.

"무술 연습을 따로 했냐"라는 DJ 안영미의 말에 조우진은 "김태리, 류준열이 액션 스쿨에 열심히 다녔다. 도술을 탐구하는 자세로 현장에 임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안 본 도술이 나온다"라고 귀띔했다. 또 "CG가 넘쳐난다. 보이지 않는 사람과 물체를 보며 반응해야 했다. 지금까지 해온 영화 중 가장 많은 상상력을 동원했다"라며 "끝나고 샤워할 때 '현타'가 왔다. 난 오늘 뭐했나"라고 농담해 웃음을 줬다.

한편, 조우진이 출연하는 영화 '외계+인' 1부는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MBC 봉춘라디오' 방송 화면 캡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