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미진기자] 가수 유빈이 폭풍 선배미를 뽐냈다.
유빈은 3일 방송된 SBS '더 플레이어 : K-POP 퀘스트(이하 '더 플레이어')'에 출연해 레전드 히트곡의 주인공인 '선배돌'로 활약했다.
'더 플레이어'는 차세대 글로벌 케이팝 스타 탄생을 위해 분야별 국내 최강의 아티스트들이 게임 플레이어가 되어 다양한 퀘스트를 통해 데뷔를 앞둔 그룹 '펠라즈 2(Fellaz 2)'를 완성형 아이돌로 성장시키는 SBS 최초 '신인 아이돌 그룹'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펠라즈 2'가 '팀 원더걸스'와 '팀 카라'로 유닛을 이뤄 각 그룹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는 두 번째 퀘스트가 펼쳐졌다. 히트곡의 주인공 유빈은 '레전드 선배돌'로서 '팀 원더걸스'를 응원하기 위해 평가 영상 촬영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팀 원더걸스'의 경연곡이 원더걸스의 메가 히트곡 '라이크 디스(Like This)'라는 사실을 확인한 유빈은 "'라이크 디스'의 훅 부분을 제외하고 랩 메이킹을 했을 거라고 생각돼 기대가 된다. 아무래도 '라이크 디스'가 랩 메이킹하기 좋은 노래라 랩 포지션을 모아 놓은 것 같다"며 날카로운 추리력을 뽐냈다.
유빈은 영상 촬영이 한창인 스튜디오로 잠입해 '팀 원더걸스'의 무대를 몰래 지켜봤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이들의 퍼포먼스를 진지하게 감상하던 유빈은 힘차게 구호를 외치며 무대를 펼치는 연습생들의 모습에 "춤출 때 저렇게 구호를 외쳐주면 더 신이 나서 좋은 것 같다. 연습생의 패기가 느껴진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후 '펠라즈 2' 앞에 모습을 드러낸 유빈은 "원곡이 생각 안 날 정도로 멋있게, 90년대 풍으로 편곡을 잘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어려운 점이 없었다고 느껴질 정도로 무대를 잘 꾸몄다. 콘셉트를 정말 잘 살린 것 같다"며 멋진 무대를 만들어 낸 '팀 원더걸스'를 향한 아낌 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
또 마지막으로 유빈은 "오늘 이렇게 '펠라즈 2'의 무대를 보니, 데뷔가 기다려지고 또 너무 기대가 된다. 데뷔하게 되면 저희도 지켜보고 있겠다"고 진심 어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후로도 유빈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펠라즈 2'의 퀘스트 영상 촬영 내내 함께 남아 마지막까지 무대를 지켜보는 등 데뷔 16년차 '대한민국 레전드' 걸그룹의 다정한 선배미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빈의 특급 응원에 힘입어 '팀 원더걸스'는 경연에서 당당하게 승리를 거두며 방송은 마무리됐다.
한편, 유빈은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JTBC '두 번째 세계'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대체 불가 '예능 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SBS '더 플레이어 : K-POP 퀘스트'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