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2:52 (목)
'강철볼' 강철국대, 대성고와 4차 평가전 '진땀 승부' 끝! 사상 첫 승리 달성
'강철볼' 강철국대, 대성고와 4차 평가전 '진땀 승부' 끝! 사상 첫 승리 달성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10.19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채널A '강철볼-피구전쟁' 제공
사진=채널A '강철볼-피구전쟁' 제공

[비하인드=김미진기자] 채널A 스포츠 예능 ‘강철볼-피구전쟁’(이하 ‘강철볼’)의 ‘강철국대’ 14인이 대성고와의 4차 평가전에서 5라운드 토털 ‘무승부’가 된 진땀 승부 끝에, 내야수 총 득점수로 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18일 방송한 ‘강철볼’ 9회에서는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철국대’ 14인 구성회-김건-김승민-김정우-박도현-박준우-오상영-윤종진-이동규-이진봉-이주용-정해철-최성현-황충원이 전 피구 국가대표 외야수를 보유한 대전 대성고를 상대로 4차 평가전에 돌입한 생생한 모습을 비롯해, ‘끝장 승부’ 끝에 간절했던 첫 승을 따낸 ‘쾌거’의 현장이 펼쳐져 역대급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다.

앞서 ‘강철국대’는 그동안 가진 3번의 평가전에서 ‘3전3패’를 기록해, 국제대회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첫 승을 간절하게 염원했던 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4차전을 치르게 된 ‘강철국대’는 5판 3승제의 첫 세트부터 대성고를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상대의 뛰어난 공격 차단 능력에 도리어 당황하며 연이어 아웃됐다. 경기 초반 수세에 몰렸던 ‘강철국대’는 외야수 김건-내야 공격수 최성현의 ‘영혼의 듀오’ 공격을 가동하며 대성고를 차분하게 따라붙었다. 결국 ‘강철국대’는 4:2로 역전했지만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상대팀에게 공격권을 내어주며 순식간에 2명이 아웃돼, 2:2 무승부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에이스’ 구성회를 내야 공격수로 투입해 전력을 한층 강화했고, 경기 시작부터 속공을 몰아치며 상대팀을 흔들어놨다. 이후 5:5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심판의 아쉬운 판정으로 공격권을 잃은 ‘강철국대’는 ‘더블 킬’을 당하며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구성회의 재치 있는 플레이와 김건의 공격이 속속들이 먹히며 3:2로 역전한 상황. 이때 급한 마음에 제구력을 잃은 ‘강철국대’는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1:2가 됐고, 결국 마지막 남은 구성회가 최종 아웃돼 2세트를 0:2로 내줬다.

3세트에서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김건-최성현의 완벽한 콤비플레이로 상대를 흔들어 8:2까지 점수 차를 벌렸지만, 마지막으로 남은 대성고의 실질적 에이스 조해진과 전 피구 국가대표 외야수 백재민의 매서운 공격으로 인해 단 10초 만에 4명이 우수수 아웃된 것. 이후 어렵게 공격권을 따온 ‘강철국대’는 4:1까지 상대를 몰았지만, 사람이 없는 공간으로 공을 던진 구성회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인해 대성고에게 공격권을 내어주며 결국 0:1로 역전패했다. 3라운드가 끝난 뒤 감독 김병지는 “이런 실수는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구성회에게 처음으로 강한 질책을 했고, 이어 “책임감을 가지고 만회해야 한다, 집중력 있게 경기하라”는 지령 하에 구성회가 외야수로 투입됐다. 감코진의 ‘극대노’에 바짝 긴장한 구성회와 선수들의 정신력이 먹혔는지, 4라운드는 7:0으로 ‘강철국대’가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최종 승리의 키를 쥔 5세트에서는 서로의 차단 기술이 맞붙은 가운데, 구성회-김건-최성현의 ‘3각편대 공격’이 살아나며 대성고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대성고 또한 3라운드에서 살아남았던 에이스들의 맹공격으로 ‘역공’을 진행, 경기가 팽팽하게 이어지며 2:2 상황이 된 터. 이때 ‘강철국대’는 첫 승을 향한 집념으로 집중력을 잃지 않은 공격과 수비를 이어나갔다. 결국 ‘강철국대’는 대성고의 실책으로 가져온 공격권을 놓치지 않고, 외야수 구성회의 마무리로 경기를 2:0으로 따냈다. 이날의 세트 스코어는 2승 1무 2패로 동률이었지만, 내야수 총 득점수로 승패를 결정하는 룰에 따라 4라운드에서 인원이 많이 살아남은 ‘강철국대’가 귀중한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나고 모두 모인 ‘강철국대’는 “1승 한 번 하기가 쉽지 않다”, “값진 1승이다”라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때 감독 김병지는 “구성회의 3세트 실수를 4, 5세트에서 만회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외야수를 맡긴 건데, 잘 해내줘서 미안하고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고, 구성회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3세트에서 엄청난 실수를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 상황에서 팀원들이 모두 위로를 해줘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는 구성회의 소감에, 멤버들 모두가 눈물을 보이는 뭉클한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성회야 잘했어”라는 최현호의 칭찬과 함께, 멤버들의 우렁찬 팀 구호가 경기장에 울려퍼지며 극적인 경기가 최종 마무리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경기 내내 조마조마했는데, 드디어 첫 승리를 따내네요!”, “그동안 3전3패를 기록하며 얼마나 많은 마음고생을 했을까요, 어렵게 따낸 승리라 더욱 감동적입니다!”, “3세트에서 큰 실수를 하고 4, 5세트에서 완벽히 만회한 성회 씨가 경기 끝나고 울 때 너무나 큰 마음 고생이 느껴졌어요, 수고했고 고생 많았습니다!”, “1~3세트에서 외야수로 데뷔한 김건 씨와 ‘영혼의 듀오’ 최성현 씨도 너무너무 멋졌어요!”, “주장 정해철 씨의 포부처럼 앞으로는 ‘전승’을 통해 국제대회까지 나갈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등 ‘강철국대’의 첫 승에 관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철부대’ 시즌1&2 부대원들이 일본-대만-홍콩을 상대로 사상 첫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강철볼’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2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방송과 동시에 다시보기 서비스가 독점 공개된다.

[사진=채널A '강철볼-피구전쟁'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