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10-31 00:18 (토)
‘해투4’ 이순재-신구, 웃음+교훈 다 되는 만능 할배 듀오!
‘해투4’ 이순재-신구, 웃음+교훈 다 되는 만능 할배 듀오!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9.04.12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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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영우기자] ‘해피투게더4’에서 꽃할배 듀오이순재와 신구가 진한 웃음과 함께 묵직한 교훈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4’의 지난 11일 방송은 비주얼 꽃보다~ 할배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순재-신구-채수빈-김성은과 스페셜 MC 아이즈원 장원영-김민주가 출연해 버라이어티한 인생 토크를 펼쳤다. 이 가운데 이순재-신구가 관록에서 비롯된 예능감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파고들었다.

이날 이순재는 과거 생방송으로 진행됐던 드라마의 실제 상황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순재는 방송국 개국 초반에 생방송 드라마를 진행했다면서, 방송이 실시간으로 송출되기 때문에 실수를 전혀 감출 수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순재는 드라마를 생방송으로 촬영해야 하는데 내가 전화기 소품을 깜빡했다. 어쩔 수 없이 손으로 전화를 받는 척만 하고 대사를 했다며 실수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신구는 호기스럽게 던졌던 말을 후회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신구가 손자의 돌잔치 날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손자의 교육비를 모두 대겠다고 호언장담했던 것. 신구는 손자가 올해 중학교 2학년이다. 걱정이다라며 급기야 지금 내게 그 한마디가 멍에다라고 말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또한 신구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이야기가 나오면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나서 홍보 요정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술 이야기가 나오면 아이 같은 웃음을 지어 보여 시청자들 입가에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더해 신구는 전현무가 과거 구야오빠~’라고 불렀던 팬들이 많았을 것 같다고 말하자 난 오빠류는 아니었다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순재는 재테크 늦둥이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 연예인들이 돈을 많이 벌더라. 우리 때는 10년 열심히 모아야 20평대 집을 장만했었다지금은 용인 민속촌 근처가 많이 발달했다. 30년 전 용인 민속촌으로 촬영을 다닐 때만 해도 허허벌판이었다. 그쪽 땅을 샀어야 했다고 은근한 후회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유재석을 향해 빌딩 있수?”라며 조용히 물어 재테크 늦둥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이 없다고 대답하자 예비는 돼 있겠지라며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자아내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이날 이순재와 신구는 단호하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를 건네기도 했다. 이순재는 최근 잇따른 연예계 사건사고에 대해 연예인이 공인은 아니지만, 공인 적 성격을 띠고 있다. 모든 행위가 관객과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면서 스스로 자퇴해야 할 사람들이다라고 연예인 후배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에 더해 신구는 꼰대라는 말에 대해 신세대들과 접촉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면 꼰대 소리는 듣지 않을 것이라며 조언을 건네 교훈을 선사했다.

이에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투 오늘 너무 웃김 빌딩 집착남 순재 할아버지”, “할배들 너무 귀여우세요~ 오래오래 뵙고 싶습니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