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태석기자] 배우 선우선과 무술감독 겸 배우 이수민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1년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에 앞서 선우선과 이수민은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11살의 나이 차이도 무색하게 두 사람은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느낌이나 기운도 잘 맞고, 소통도 잘된다"라고 미소지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한 질문에 선우선은 "이수민을 처음 봤을 때 눈빛에 아우라가 있었다"라며 자신과 잘 통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수민은 선우선을 액션스쿨에서 처음 만났는데, 자신은 눈빛이 아닌 입술을 봤다고 말하며 선우선의 입술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말해 장래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 선우선은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니지만, 축복이 온다면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우선은 "내 사람이니 내 것 처럼 소중하게 서로 아껴나가며 잘 살겠다"는 소감을, 이수민은 "선우선의 고양이 10마리까지 사랑해야될 임무가 있다. 더 많이 사랑하며 행복하게 지내겠다"는 소감을 전한 후 결혼 식을 위해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작년 영화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나 지난 12월 24일 프로포즈를 받은 후 결혼에 골인한 선우선과 이수민의 결혼식은 14일 오후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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