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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이영애, 14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확신··· "금자씨 잊는 전환점 될 것"
'나를 찾아줘' 이영애, 14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확신··· "금자씨 잊는 전환점 될 것"
  • 김태석 기자
  • 승인 2019.11.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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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제 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이영애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보고회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승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영애와 유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영애는 14년 만의 복귀에 대해 "그렇게 시간이 빨리 지났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엊그제 일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만감이 교차한다. 일단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를 찾아줘'를 선택한 이유로 "스릴러지만 따뜻하다. 하지만 착한 사람만 나오는 게 아니라 지리멸렬한 군상들이 나온다. 그게 현실이고 그러면서도 잊을 수 없는,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여운들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또 '친절한 금자씨'와 때와 차이점에 대해서는 '진짜 엄마’가 됐다는 것이라며, 이번 영화 역시 금자씨 때처럼 전환점 되는 작품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는 기대와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이영애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 유재명은 "감독님이 말한 것 처럼 정말 모든 스텝과 배우들이 한 지점을 보고 촬영했다"라며, "있는 그대로의 우리 작품을 보여주고 표현하고 싶었고, 그것을 위해서 다 같이 정말 큰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유재명은 배우 이영애에 대해 “마주치는 순간 선후배임을 잊게 만드는 에너지를 가진 배우”라고 극찬하며 "아마 운이 가장 좋은 배우는 저인 것 같다"는 말로 이영애와 함께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영상·사진=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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