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민주 기자]가수 승리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동했다.
승리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후 약 3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치고 1시 15분경 법원을 빠져나왔다.
지난해 5월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관들의 손에 이끌려 나왔던 것과 달리 이번 영장심사를 마친 승리는 포승줄에 묶이지 않았으며, 취재진의 "혐의를 인정하는냐"는 질문에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미리 준비된 경찰 호송차에 올랐다.
앞서 경찰은 승리에 대해 지난해 5월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등 5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 이후 검찰은 경찰에 조사에 보강 수사를 진행해 지난 8일 승리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7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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