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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X리사X정인지, 위대한 과학자의 영광·좌절·극복 그린 뮤지컬 ‘마리 퀴리’
김소향X리사X정인지, 위대한 과학자의 영광·좌절·극복 그린 뮤지컬 ‘마리 퀴리’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0.02.14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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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의 프레스콜이 13일 오후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렸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방사능 연구의 어머니'로 통하는 마리 퀴리의 생애를 다룬 팩션 뮤지컬로 그녀의 대표적 연구 업적인 '라듐'의 발견과 라듐의 산업화로 그 유해성에 무방비로 노출된 직공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마리의 성공과 좌절 그리고 다시 일어서 나아가는 희망과 용기를 담았으며, 초연 당시 100분으로 진행된 공연을 재정비해 150분으로 보다 서사 중심의 공연으로 변화를 맏이 했다.

이에 김태형 연출은 "전형적인 성정 스토리이지만 관객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여성을 넘어 한 사람의 위대한 과학자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당시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고 노벨상 수상까지 이뤄낸 '마리 퀴리' 역은 초연부터 함께한 김소향을 비롯해 리사, 정인지가 참여했다.

김소향은 뮤지컬에 대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희망과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에너지인 용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라며, "성별을 떠나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라고 자부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마리 퀴리' 역의 주역인 가수 리사는 ‘실패는 해도 포기는 하지 않는다'라는 대사를 계속 붙들고 연기했다라며 "실패는 해도 포기하지 않으면 길이 있다. '마리 퀴리'처럼 자기만의 스타일로 자기만의 방법으로 길을 찾아서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대한 과학자의 영광과 절망 그리고 성장을 그린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3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영상=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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