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태석기자]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한 봉준호 감독이 16일 오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The Oscars 2020)'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 도착한 봉준호 감독은 "미국에서의 긴 일정이 홀가분하게 마무리돼서 기분이 좋다. 이제 조용히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서 기쁜 마음이다."라며, "사실 아까 박수를 쳐주셨는데, 오히려 코로나바이러스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분들께 박수를 쳐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저도 손을 열심히 씻으면서 코로나 극복 대열에 동참하도록 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국제장편영화상·각본상 부문을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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