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태석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극장가가 침체를 거듭하는 가운데 개봉을 강행하던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가 결국 국내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18일 오전 공식 입장문을 통해 "4월 국내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되었다"라며 개봉 연기에 대해 알렸다.
이어 "추후 추이에 따라 개봉일은 다시 안내드릴 예정"이라며,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하루 빨리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5일 코로나19 급격한 확산으로 향후 8주간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을 권고했으며,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 극장들이 폐쇄되면서 17일 외신을 통해 '블랙 위도우'의 연기 소식이 전했진 바있다.
[사진=영화 '블랙 위도우' 포스터]
[영상=영화 '블랙 위도우' 예고편, 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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