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태석기자] '라이프 오브 파이', '인페르노', '쥬라기 월드' 등에 출연한 인도 영화배우 이르판 칸(Irrfan Khan)이 암 투병 끝에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9일 칸의 대변인은 이날 "수년간 투병한 칸이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떠났다"고 밝혔다.
2018년 칸은 희소 암의 일종인 신경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tumor)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신경내분비종양은 신경계와 내분비계 조직이 뭉쳐 발병하는 종양으로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뿐만 아니라 췌장 등의 모든 소화기 장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비하인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