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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논란' 이원일 예비신부 김유진PD 의식회복··· '퇴원은 미정'
'학폭논란' 이원일 예비신부 김유진PD 의식회복··· '퇴원은 미정'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0.05.05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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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하루 전인 4일 새벽 학교폭력 논란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응급실로 이송됐던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 김유진 PD가 현재 의식을 회복해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한 매체는 김유진 PD가 4일 저녁 의식을 회복했고 호흡도 안정적이지만 현재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라고 알렸다. 이어 코로나19으로 인해 가족들 역시 병문안을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현재 김유진 PD의 모친과 이원일 셰프가 번갈아가면서 간호 중이라고 전했다.

김유진 PD의 퇴원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치료를 받으며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앞서 김유진 PD는 뉴질랜드 유학 시절 친구들과 동창생을 집단 폭행한 의혹을 받았다. 이에 두 사람은 두 차례에 걸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고, 출연 중이던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점차 커지자 김유진 PD는 4일 새벽 자신의 비공개 SNS를 통해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과 함께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 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실제로는 이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글을 올린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김유진 PD의 언니는 SNS에 가족 입장문을 공개했고, 김 PD 가족은 허위 사실과 지나친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PD의 언니는 입장문에서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해 동생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할 수 없다"라며, "증거자료를 확보해 적극적으로 사법 당국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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