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10-29 19:51 (목)
n번방 '갓갓' 문형욱 얼굴 공개 후 검찰 송치··· "잘못된 성관념 가졌다"
n번방 '갓갓' 문형욱 얼굴 공개 후 검찰 송치··· "잘못된 성관념 가졌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0.05.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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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민주기자] 성 착취 영상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운영자로 경찰에 구속된 '갓갓' 문형욱(24)이 18일 얼굴을 공개한 후 검찰로 송치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한 문형욱을 이날 오후 2시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송치 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안동경찰서 현관 앞에서 얼굴을 공개했다.

포토라인에 선 문형욱은 검은색 반팔을 입고 모자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등장했다.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피해자분들과 피해자 가족분들께 죄송하다", "잘못된 성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50명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경찰에 그렇게 이야기 했다"고 시인했고, 성폭행을 지시했냐는 질문에는 "정확하게 3건 정도다"라고 말했다. 

또 조주빈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관련 없는 사이"라고 했다.

문형욱은 2018년 무렵을 중심으로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 착취 피해자 10명을 조사했지만, 문형욱이 체포된 후 피해자 수가 50여 명이 넘는다고 진술함에 따라 11명의 피해자를 추가로 확인해 관련 내용을 범죄사실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문형욱은 경찰에 신고하려는 피해자 부모 3명을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그가 2015년께부터 유사한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2015년 6월께 저지른 범행을 추가로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영상=비하인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