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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 5관왕 쾌거
'기생충',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 5관왕 쾌거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0.06.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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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지난해 칸영화제를 이어 올해 아카데미까지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쾌거를 이뤘다.

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 56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시나리오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등 5광왕을 달성했다.

바른손 E&A의 곽신애 대표는 이날 봉준호 감독을 대신해 무대에 올라 "(봉준호 감독이) 힘든 시기에도 계속되는 대종상을 받아 영광이다"라고 전했으며, 이어 "2018년 이즈음에 현장에서 이 작품을 만들고 있었고 작년 이즈음에 극장에서 관객을 만났다. 현장에서 영화를 같이 만들었던 분들과 관객이 그립다. 어려운 시기를 다 같이 극복해서 다시 즐겁게 마주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기생충'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정은 역시 "'기생충'에 같이 공생할 수 있었던 영광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이 상은 아무래도 저희가 앙상블이 제일 좋았었기 때문에 주신 상이라고 여기고 팀원들과 함께 나누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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