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0:30 (금)
AOA 지민 "소설"··· 권민아, 증거사진 공개 "인정 하고 사과 해줘"
AOA 지민 "소설"··· 권민아, 증거사진 공개 "인정 하고 사과 해줘"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0.07.03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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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AOA 출신 배우 권민아의 폭로전에 AOA 지민이 "소설"이라고 응답하며 폭로전이 점점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일 1시경 권민아는 AOA의 멤버 중 한 명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해와 탈퇴까지 하게 됐다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로했다.

이에 AOA 멤버 지민이 2시 40분 경 "소설"이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재하자 권민아는 이에 다시 한 번 반박 글을 올렸다.

권민아는 "나는 1000000000000개 중에 1개 이야기 했다.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 받아 그러지마.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다"라며, "양심이 있으면 왜 지워. 언니", "기억이 잘 지워져서 좋겠다"고 말했다.

또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라며, "언니 때문에 망가진 게 너무 억울하고 아파 힘들다.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권민아는 "매일 눈 뜨는 게 고통이다.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주라. 나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 좀 풀자 응?"이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권민아는 AOA 시절 10년간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까지 했다라며 폭로성 글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재했고, 이에 AOA 지민은 "소설"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삭제해 논란이 일었다.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 전문1'

나 1000000000000개 중에 1개 이야기 했어.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 받아. 그러지마.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어. 미안하지만 양쪽말 들을게 없어. 내가 잘못한게 없거든.

맨 마지막에 댄스실 헤어라인 심고 싶어서 했다가 마취 덜 풀려서 늦어가지고 미리 전화 했는데 언니 목소리 듣자 마자 언니가 또 완전 난리가 날것 같아서 댄스실 가지도 못했어. 그리고 그날도 자살시도를 했지.

이게 가장 큰 잘. 못. 이다. 자 이제 내 잘못은 다 이야기 했어. 언니 썰은 풀어 말어? 너무 많아서 적기 귀찮아. 근데 소설 이라는 말은 언니 양심이 있으면..왜 지워 언니. 그냥 소설이라고 해봐. 주변에 어이없어 할 사람 꽤 있을텐데.

아 하긴 그때도 기억 안나고 뭐 그런말할 나쁜년은 아닌거 같은데? 라고 했지? 와 기억 잘 지워져서 좋겠다. 원래 욕한사람은 잘 기억못한다더라. 내 기억도 제발 좀 지워줘. 언니. 제발. 제발. 하긴 언닌 내 손목보고도 죄책감 못 느낄껄? 내 얼굴보고 욕하지 싶다 아마도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 전문2'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야. 언니 흉터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어. 근데 언니 기억이 안사라져.

매일 매일 미치겠어. 지민언니. 난 법? 뭐 소송? 돈 없어서 못해. 정신적 피해보상? 뭐 다 필요없어. 할 생각없고.

난 그냥 내가 언니 때문에 망가진게 너무 너무 억울하고 아파 힘들어.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와서 잘못 인.정. 하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그거면 될 것 같아.

나 괴롭힌 언닌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난 매일이 눈 뜨는게 고통인데 말이야. 근데 집은 먹여 살려야해서 말이지.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주라. 나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 좀 풀자 응?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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