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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 연수를 치다' 나인우X동현배,"건강하게 행복하세요"
'동호, 연수를 치다' 나인우X동현배,"건강하게 행복하세요"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0.08.11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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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메가박스 군자에서 '옴니버스 단편 프로젝트: 클리어 코로나19(이하 '클리어 코로나19') – 오엠지'의 단편 영화 '동호, 연수를 치다'의 GV가 열렸다.

GV에는 연출을 맡은 석재승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나인우, 동현배가 참석해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 '뒤:빡'으로 초청받았던 석재승 감독은 작품에 대해 "2년 만에 다시 보는 작품이라 감회가 새롭다. 단편 영화를 통해 재미와 반전을 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무관심'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싶어 제작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영화의 엔딩 부분의 반전에 대해 이해가 되었느냐는 질문에 동현배는 "당시 시나리오만 봤을 때는 마지막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글로는 이해가 안된 부분들이 영상으로 보니 이해가 갔다"라며, "당시에 감독님과 같이 우리가 이해한 부분을 관객들도 이해시킬 수 있을까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나인우는 "촬영 당시에 봤던 것과 현재 보는 것과 차이가 큰 것 같다. 당시에는 연기에만 집중했지만, 시간이 지나 관객의 입장으로 다시 보니 전반적으로 잘 표현이 됐었던 것 같고,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큰 틀에 잘 표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인우의 대답에 동현배는 "사실 2년 전에 상영할 때는 썩 재미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정말 재밌더라"라고 말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클리어 코로나19'는 칸, 베니스, 부산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 초청에 빛나는 31편의 주옥 같은 단편영화들을 C.O.R.O.N.A.19 7개의 이니셜을 딴 7개의 장르 섹션으로 묶어낸 특별 기획전이다. 배우 신구, 故김지영, 오광록, 이주영, 류경수, 방민아, 김재화, 손수현, 주보영 등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캐스팅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기획전이다.

한편 '옴니버스 단편 프로젝트: 클리어 코로나19 - GV weekend' 이벤트는 8월 9일까지 메가박스 군자에서 진행됐다.

[영상=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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