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19:41 (수)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4년간 대장암 투병 끝 사망··· 향년 43세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4년간 대장암 투병 끝 사망··· 향년 43세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0.08.29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하인드=김태석기자] 영화 '블랙 팬서'에서 가상국가 와칸다의 국왕 티찰라를 연기했던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끝에 43세의 나이로 28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채드윅 보스만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보즈먼의 가족들이 작성한 글에 따르면, 그는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은 후 4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가족들은 "진정한 투사였던 채드윅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병해하면서도 'Da 5 Bloods', 'Ma Rainey’s Black Bottom' 등 많은 영화를 촬영해 왔다"라며, "블랙팬서에서 티찰라 역을 맡은 것이 그의 경력에서 가장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또 "채드윅 보스만은 자택에서 아내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라며, "당신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채드윅의 죽음에 대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 우리는 채드윅 보스만의 가족과 함께있다"라며 "당신의 유산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채드윅 보스만은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한 후 영화 '42', '제임스 브라운', '메시지 프롬 더 킹', '마셜' 등에 출연했으며, 마블 영화 '블랙 팬서'를 통해 국내에 잘 알려졌다. 

[사진·영상=채드윅 보스만 인스타그램, Marvel Entertainment 트위터, MarvelKorea·Netflix 유튜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