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태석기자]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황동준, 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태승, 이진우)이 23일 오후 서울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데뷔 앨범 'PRE EPISODE 1 : DOOR(프리 에피소드 1 : 도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고스트나인은 Mnet '프로듀스X101' 이후 그룹 '틴틴(TEEN TEEN)'으로 프리 데뷔를 했던 이우진, 이진우, 이태승을 비롯해 황동준, 이신, 최준성, 이강성, 손준형, 프린스 등으로 이뤄진 평균 연령 18세의 9인조 보이그룹이다.
앨범 'PRE EPISODE 1 : DOOR'에는 힙합과 덥스텝을 기반으로 한 팝 댄스곡 타이틀곡 'Think of Dawn(띵크 오브 던)'을 비롯해 'Vision(비젼)', 'Reborn(리본)', 'It's gonna be hot(잇츠 고나 비 핫)', 'Lay back(레이 백)', '야간비행' 등 6곡이 수록돼 '강렬한 힙합'을 선보이겠다는 고스트나인의 색깔을 담아냈다.
이날 고스트나인의 리더 손준형은 팀을 대표해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데뷔를 준비하면서 '데뷔일이 언제쯤 올까', '나에게도 올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막상 데뷔하게 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설렌다"면서 "생각보다 실감이 나지 않는데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우는 "연습생이 아니라 무대 위 프로가 되기 위해 준비했다. 고스트나인이 어떤 그룹인지 알려드리기 위해 실수 없이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지구의 속이 비어있다는 '지구공동설'을 바탕으로 세계관을 만들어나간 고스트나인은, 세계관에 대해 "지구 내부에 미지의 세계가 있는데 우리의 소울메이트이자 심벌 캐릭터인 '글리즈(GLEEZ)'와 고스트나인의 성장하는 모험 스토리라고 생각해주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롤모델은 마이클 잭슨이라고 말한 고스트나인은 "무대에 대한 애티튜드와 화려한 퍼포먼스, 탄탄한 보컬과 라이브도 대단하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늘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고스트나인이 가진 장점에 대해서 황동준은 음악성, 이우진은 성장, 이신은 퍼포먼스, 최준성은 패기, 이진우는 끈기, 이강성은 개성, 손준형은 에너지, 프린스는 웃음, 이태승은 시너지라고 대답해 9색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황준성은 "뮤직 퀄리티만큼은 고스트나인이 최고"라며, "우리가 시작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우리만의 정확한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성장과 발전을 통해 우리만의 정체성을 구축해서 대중에게 보여드리고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고스트나인은 63빌딩 옥상에서 최초로 무대를 촬영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손준형은 "국내 최초 63빌딩 옥상에서 무대를 하게 됐다. 녹화날에 감독님이 계속 올라가야한다해서 믿고 따라갔다. 옥상에서 하게 됐는데 서울 풍경이 아름답고 뭐라고 말을 못할 정도로 황홀했다. 그런 무대를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소중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스트나인의 데뷔 앨범 'PRE EPISODE 1 : DOOR'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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