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5-11 20:17 (화)
구혜선, 서태지의 음악과 콜라주··· "융합, 음악과 들었을 때 또 다른 느낌 받길"
구혜선, 서태지의 음악과 콜라주··· "융합, 음악과 들었을 때 또 다른 느낌 받길"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1.03.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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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배우 구혜선이 23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전시실에서 진행된 '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 구혜선의 newage' 전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구혜선은 전시회에 대해 "17곡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을 골랐다. 그리고 대중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곡 위주로 선정했다"라며 전시회에 대해 설명한 후, "기획하면서 여러 번 내용이 바뀌었는데 (서태지가) 크게 개의치 않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라며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이어 "(전시회의 구성이) 처음과는 다르게 많이 변형됐다"라며, "대중들과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게 정말 어렵지 않게 심플하게 담백하게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삭제 작업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예전과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는 "전에는 잘하고 싶어서 많은 이야기를 꾸며서라도 잘 보여주고 싶었다. 포장이 있었다"라며, "지금은 조금 더 담백하게, 가볍게, 다 걷어낸 느낌이 많다. 여백이 많아졌다"고 말한 후 앞으로도 계속 삭제하고 덜어내 나갈 것 같다고 전했다.

때로는 배우, 때로는 작가, 또 때로는 학생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동력에 대해서는 "제가 하고 싶은 거 하는 것, 즐거운 것도 동력이고 일상에서 오는 에너지도 동력이다. 그리고 대중에 보이는 직업을 하다 보니까 굉장히 부정당할 때가 많은데 사실 그 것이 굉장히 큰 동력이 된다. 뭔가 누가 저를 인정해 주셨으면 하기 어려운 작업이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누군가 부정하면 '다시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하게 된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열려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구혜선은 전시회에 대해 "(서태지의 노래) 가사가 제 음악과 융합됐을 때 이 가사가 다른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라며, "대중적인 가사들이 제 음악과 들었을 때 시적으로 느껴졌으면 좋겠다. 이 전시를 통해 제가 드리고 싶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혜선의 전시회는 서태지의 음악, 17곡의 가사를 오마주 하여 뉴에이지 음악을 융합한 콜라주한 전시회이며, 오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전시된다.

[영상=비하인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