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윤석진기자] 그룹 SG워너비 김용준, 김진호, 이석훈 측이 SG워너비 전국투어 콘서트 라이브 실황 음원 'Do you remember' 음원을 발매한다는 소식에 유감을 표현했다.
5일 오전 포켓돌스튜디오는 SG워너비의 지난 2006년 전국투어 콘서트 당시 실황 음원을 담은 'Do you remember(두 유 리멤버)' 제작을 알리며, 이번 음원은 당시 콘서트 기획자가 간직해 온 라이브 실황 DVD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내 사람', '느림보', '사랑했어요', '비익조' 등 SG워너비 3집 수록곡과 1·2집 음원이 다수 포함된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오후 SG워너비 멤버 김용준, 김진호, 이석훈의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 목소리엔터테인먼트, C9엔터테인먼트 측은 "SG워너비 전국투어 콘서트 라이브 실황 음원 'Do you remember' 발매는 SG워너비(김용준, 김진호, 이석훈)를 비롯해 멤버들의 소속사와도 어떠한 사전 협의도 거치지 않은 사안"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상업적 목적의 수단으로 SG워너비를 이용하는 비도덕적인 행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관련 음원 발매는 SG워너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못박았다.
또 "과거 음원 제작자가 SG워너비의 음원 수익금을 음원 유통사로부터 정산받지 못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역시 멤버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법정 다툼이라는 사실도 명백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SG워너비는 지난 4월 17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
'이하 더블에이치티엔이, 목소리엔터테인먼트, C9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블에이치티엔이(김용준), 목소리엔터테인먼트(김진호), C9엔터테인먼트(이석훈)입니다.
금일 보도된 SG워너비 전국투어 콘서트 라이브 실황 음원 'Do you remember' 발매에 관한 입장 드립니다.
SG워너비 전국투어 콘서트 라이브 실황 음원 'Do you remember' 발매는 SG워너비(김용준, 김진호, 이석훈)를 비롯해 멤버들의 소속사와도 어떠한 사전 협의도 거치지 않은 사안입니다.
오늘(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접한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기 어렵습니다.
상업적 목적의 수단으로 SG워너비를 이용하는 비도덕적인 행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며, 관련 음원 발매는 SG워너비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과거 음원 제작자가 SG워너비의 음원 수익금을 음원 유통사로부터 정산받지 못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역시 멤버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법정 다툼이라는 사실도 명백히 밝힙니다.
다시 한번 SG워너비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더블에이치티엔이, 목소리엔터테인먼트, C9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