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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푸른 봄' 우다비, 배인혁 향한 절절한 사랑앓이…시청자 ‘눈물 쏙’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우다비, 배인혁 향한 절절한 사랑앓이…시청자 ‘눈물 쏙’
  • 윤석진 기자
  • 승인 2021.07.13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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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윤석진기자] 배우 우다비가 계속된 짝사랑 앓이를 멈추지 못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다비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공미주 역으로 분해 짝사랑에 실패한 소녀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우다비는 ‘멀리서 보면 푸름 봄’에서 눈에 확 띄는 화려한 미모의 소유자 공미주 역으로 열연했다. 공미주는 ‘딸 바보’ 아버지의 과보호 속에서 자라 도도하고 예민하지만, 차가운 겉모습과는 반전되는 여린 속내를 지닌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는 룸메이트 왕영란(권은빈 분)과 김소빈(강민아 분)이 남수현(배인혁 분)에게 고백을 거절당한 공미주를 위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공미주는 애써 슬픔을 감추려는 듯 밝은 모습으로 “핫도그에는 케첩이지”라고 외치며 핫도그를 한 입 크게 베어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핫도그가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다 난다”고 말하며 꾹꾹 눌러왔던 눈물을 흘렸다. 나라를 잃은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슬퍼하냐는 왕영란의 물음에 공미주는 “네, 나라를 잃었어요. 그 사람이 내 나라였어요”라 답하며 왕영란의 품에 안겨 폭풍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공미주는 하루 종일 멍을 때리는 모습으로 짝사랑의 실패로 인한 공허함을 연기하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박교수가 주최한 청춘 여행에 합류한 공미주는 여행 내내 남수현에게서 시종일관 시선을 떼지 않으며 아직 끝내지 못한 짝사랑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손가락 게임에서 ‘앞머리 일자인 사람’이 손가락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자 공미주는 남수현을 빤히 쳐다보며 “매일 다른데… 항상 같은 일자가 아닌데…”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우다비는 쉽지 않은 짝사랑에 대한 복잡한 심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완벽하게 이끌어냈다.

한편, 우다비가 공미주 역으로 열연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면 청춘일지도 모를, 20대들의 고군분투 리얼 성장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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