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태석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하정우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출석한 하정우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려를 끼쳐드려서 너무나 죄송하다. 성실히 재판에 임하도록 하겠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하정우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 소재 한 성형외과에서 1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와 친동생, 매니저 등의 명의로 투약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5월 말 하정우를 벌금 1000만 원에 약식기소했으나 6월 재판부는 사건을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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