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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프로포폴 투약 혐의 인정··· 1,000만 원 구형
하정우, 프로포폴 투약 혐의 인정··· 1,000만 원 구형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1.08.1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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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하정우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벌금 1000만원을 구형받았다.

10일 오전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출석한 하정우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려를 끼쳐드려서 너무나 죄송하다. 성실히 재판에 임하도록 하겠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전하고 공판에 임했다.

하정우는 이날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증거에 모두 동의했으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제가 얼마나 주의 깊지 못하고 경솔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라며, "많은 관심을 받는 대중 배우가 더 신중하게 생활하고 모범을 보여야 했는데 피해를 입혀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최후진술을 했다.

검찰은 "피고인 동종 범죄 전력이 없고, 이 사건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라며, 하정우에게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공판을 마치고 돌아가는 하정우는 취재진을 통해 "앞으로 더 주의 깊게 조심하며 살도록 하겠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하정우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 소재 한 성형외과에서 1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와 친동생, 매니저 등의 명의로 투약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5월 말 하정우를 벌금 1, 000만 원에 약식기소했으나 6월 재판부는 사건을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영상=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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