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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캠프' 김민호→ 전승훈, 재입대 소감부터 예능 출사표까지··· 남다른 각오 밝혀
'신병캠프' 김민호→ 전승훈, 재입대 소감부터 예능 출사표까지··· 남다른 각오 밝혀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3.01.30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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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신병캠프' 제공
사진=ENA '신병캠프' 제공

[비하인드=김소현기자] 장삐쭈 원작 화제 드라마 ‘신병’의 예능 스핀오프 ENA ‘신병캠프’에 출연하는 차영남-이충구-김민호-남태우-전승훈이 인터뷰를 통해 재입대 소감과 예능 론칭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오는 2월 6일(월)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 예정인 ENA 신 예능 ‘신병캠프’는 누적 조회수 2억 5천만 뷰에 달하는 메가 히트 웹 애니메이션인 장삐쭈의 ‘신병’을 원작으로 한 화제의 드라마 ‘신병’의 예능 스핀오프이자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레전드 군대 콘텐츠를 총 망라한 군예능 대통합 프로젝트. 드라마 ‘신병’을 연출한 민진기 감독과 ‘신병즈’ 차영남-이충구-김민호-이정현-남태우-전승훈-이상진-김현규가 다시 뭉쳤고, 장동민과 최영재가 MC로 가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계급장을 떼고 훈련소에 재입소한 ‘신병즈’는 ‘푸른거탑’, ‘가짜사나이’, ‘강철부대’ 등 군대 예능의 아이콘들과 맞대결을 벌이며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신병캠프’ 측은 드라마 ‘신병’ 속에서 대한민국 군 생활의 리얼리즘을 보여준 1생활관 5인방 차영남-이충구-김민호-남태우-전승훈의 프로필 컷을 공개하며, 예능 론칭을 앞둔 이들의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앞서 ‘신병캠프’ 촬영 당시, 지상낙원 발리로의 포상 휴가를 꿈꿨던 ‘신병즈’는 예상치 못한 훈련소행과 함께 버라이어티한 4박5일을 보냈다는 후문.

먼저 드라마 ‘신병’에서 1생활관의 말년 병장 ‘심진우’ 역을 맡아 극 중 전역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차영남은 “여덟 명 중 유일하게 전역한 저를 재입대 시키시다니 충격적이었다”라며 ‘신병캠프’ 촬영의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준비 없이 인생의 첫 예능을 찍게 될 줄은 몰랐다”고 웃으며 “대략적인 상황이나 대본이라도 주실 줄 알았는데 전장 한 가운데에 떨어뜨려 놓으니 아찔했다. 즉흥적이고 본능적인 반응으로 차영남이 되기도, 심진우가 되기도 하며 참여했다. 부디 영상에 좋은 사람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또한 차영남은 “평소엔 허당에 귀차니즘에 빠진 사람 같지만 자신 있는 종목에서는 눈빛을 반짝거리는 차영남이다. 심진우가 잠자는 사자로 불렸던 것처럼 평소엔 멍하니 있다가도 기회가 오면 확실히 무는 제 모습을 지켜봐 달라. 그리고 프로 N잡러의 모습 기대해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1생활관의 살림꾼 츤데레 일병 ‘김상훈’ 역을 맡았던 이충구는 “'신병' 이란 작품을 통해서 멤버들과 함께 어딘가로 다녀왔다는 것 자체가 새롭고 설렜다. 말 그대로 첫 예능 도전이었다. 연기할 때만큼 힘든 점도 많았지만 장동민 중대장님과 최영재 교관님 등 많은 분께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다. 연기할 때 모습과 또 다른 제 모습들을 시청자분들께서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도 되고 떨리는 기분이다.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드라마를 통해 ‘갓상훈’ ‘빛상훈’ 이란 너무 큰 수식어를 얻었다. 예능 출연을 통해 새로운 수식어를 얻기보단 시청자분들께서 주신 수식어에 걸맞는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는 각오를 다져 ‘신병캠프’에서도 살림꾼으로 활약할 이충구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 ‘신병’의 주인공이자 군수저 이등병 ‘박민석’ 역을 맡았던 김민호는 “드라마가 많은 분께 사랑받은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데 예능 스핀오프라는 특별하고 재미있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너무 좋았다. 4박 5일이 마치 작년에 촬영했던 '신병' 현장을 압축해 놓은 듯 알차고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는 인사와 함께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되고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실제 군 복무 시절 훈련병 때나 이등병 때, 서서히 부대에 적응해가듯이 어느새 예능 촬영을 하고 있다는 생각도 잊은 채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더해 “촬영을 마치고 일주일 동안 온몸에 알이 배겨서 너무 힘들었던 것도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농담 섞인 후기를 전해 온몸을 내던진 김민호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특히 김민호는 “그동안 예능을 볼 때마다 '80% 이상은 대본일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했던 저 자신을 반성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신병캠프’가 선사할 예측불허의 재미에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예능 촬영을 통해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들이고 매력적인 남자들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렇게 웃기고 재미있는 자신만의 필살기들을 감추고 있었다는 것에 놀랐다. 특히 남태우 배우는 마치 애완 곰 같은(?) 귀여움이 어마어마하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나아가 “드라마 안에서의 모습은 어리바리하고 눈치도 없고 남들에게 민폐만 끼치는 박민석이지만 ‘신병캠프’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시게 될 것 같다. 평소 저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것만 찾는 ENFP이다. 아마도 '신병캠프'에서는 제 평소 말투 성격들이 고스란히 다 나오게 될 것 같아 조금 쑥스럽고 창피하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많은 분이 김민호는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1생활관의 프로불평러 분대장 상병 ‘최일구’ 역을 맡았던 남태우는 “예능이라는 놀이터를 마련해 주신 덕분에 드라마 '신병' 속 최일구가 아닌 인간 남태우로, 진솔한 날것의 모습으로 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즐거웠다. 꾸며낸 캐릭터가 아니라 제 모습 그대로 행동한 것들이 어떤 아웃풋으로 그려질지도 매우 궁금하다. 생애 첫 예능이다 보니 아무래도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미 눈빛만 봐도 서로가 뭘 하려는지, 뭘 원하는지 금방 알아차리는 전우들과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간다는 점이 큰 힘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예능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 ‘내가 방송에 어떻게 보일지 꾸며내지 말자’는 것이었다. 시청자분들께서 저를 보고 ‘저 사람 진짜 재밌는 사람이네‘라고 말해주시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1생활관 FM 이등병 ‘임다혜’ 역을 맡았던 전승훈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사실 제가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면 뚝딱거리는 사람이라 첫 예능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 그런데 정말로 제가 생각했던 대로, 뜻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었던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저는 예능을 하면 안 되는 부류라고 생각했다. 말수도 적고, 대처도 늦고, 생각도 많고, 순발력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능에 제가 어울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4박5일 촬영 내내 서툰 부분이 많았지만, 피할 수 없기에 두려움을 이겨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제 모습이 어떻게 비치게 될지 저 또한 궁금하다”고 말해 예능 캐릭터로 다시 태어날 전승훈의 모습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차영남-이충구-김민호-남태우-전승훈은 약속이라도 한 듯 “‘신병캠프’를 통해 드라마 촬영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동료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훈련소 생활을 통해 동료들과 한층 끈끈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드라마 ‘신병’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신병캠프’ 속 차영남-이충구-김민호-남태우-전승훈의 활약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군대 콘텐츠계의 GOAT(Greatest Of All Time) 드라마 ‘신병’의 스핀오프이자 군예능 대통합 프로젝트 ENA 채널 ‘신병캠프’는 오는 2월 6일(월) 저녁 8시 30분에 ENA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ENA '신병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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