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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아이돌' 이달, '붉은 눈'의 악마로 흑화!··· 김민규 괴롭히는 PD로 '신스틸러' 활약
'성스러운 아이돌' 이달, '붉은 눈'의 악마로 흑화!··· 김민규 괴롭히는 PD로 '신스틸러' 활약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3.02.23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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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성스러운 아이돌' 방송 캡쳐
사진=tvN '성스러운 아이돌' 방송 캡쳐

[비하인드=김소현기자] 배우 이달이 ‘성스러운 아이돌’에서 '붉은 눈'의 악마로 흑화했다.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은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 세계 대신관 램브러리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2일 방영한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에서 배우 이달은 ‘악마의 편집’으로 명성을 얻은 스타 PD ‘김무록’으로 분해, '막장 아이돌' 우연우(김민규)를 '악마의 편집'의 희생양으로 삼는 등 오직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화제성만을 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무록은 이세계의 '마왕'이자 현실 세계에서는 RU E&M 부회장으로 변신한 '신조운'(이장우 분)과 함께 우연우를 향한 악행을 모의했다. 

김무록은 신조운과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졌고, 이후부터는 무언가에 홀린 듯 프로그램에 대한 모든 계획들을 신조운에게 보고하기 시작했다. 

김무록은 신조운에게 "아, 1화는 우연우로 어그로를 확 끌어보려고요. 우연우 아시죠? ‘나는 춤을 모른다’ 했던  그 아이돌이요. 이번에 성가대식 무대를 한다고 해서 무리수를 세게 둔다는 뉘앙스를 주려고요"라고 밝히며,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전했다. 또한 "우연우를 좀 더 세게 써먹을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라는 신조운의 조언에 김무록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며, 종잡을 수 없는 태도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결국, 갑자기 바뀐 평가 방식으로 우연우는 1차 경연에서 8위를 기록했고, 이에 매니저인 김달(고보결)은 불만을 제기하기 위해 김무록을 찾았다. 찾아온 김달에게 김무록은 "결과가 맘에 안 들면 2차에서 잘하세요. 아직 1화도 방영 안 했는데, 당신 가수한테 피해 가면 어쩌려고 이럽니까?"라고 발끈하며, 끝까지 귀찮은 듯한 태도로 일관했다.

특히, 김무록의 눈이 갑자기 붉은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통해 '마왕' 신조운에 의해 흑마법에 잠식되었음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달은 악명 높은 PD ‘김무록’에서 더 나아가 진짜 '빌런'으로 흑화하여,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프로그램 화제에만 목메는 예민한 PD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이번 화를 통해 진짜 '악마화'된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배우 이달이 출연하는 ‘성스러운 아이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한다.

[사진=tvN '성스러운 아이돌'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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