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영우기자] 배우 백지원이 이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드라마 '남자친구'와 '열혈사제'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탄탄한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백지원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매니저가 이끄는 종합 엔터사 이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전망이다.
더불어 차기작으로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반가운 소식을 연달아 전해 시선을 모은다.
이끌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연극 무대 경험은 물론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이자 카멜레온 같은 연기변신의 귀재 백지원 배우와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 며 "든든한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실력과 재능을 더욱 폭발력 있게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다.
백지원은 1996년 연극 '떠벌이 우리 아버지 암에 걸리셨네'로 데뷔 이후 다양한 무대와 장르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온 23년 차의 베테랑 배우다. 연극 '여기가 집이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사막속의 흰개미 '비BEA' '옥상 밭 고추는 왜' 등 유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4년 '제 50회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기도 하다.
2012년 드라마 '아내의 자격'을 통해 브라운관에 본격 진출한 백지원은 이후 '밀회' 속 왕정희 비서 역을 통해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애인있어요'에서 최진리 역을 맡아 악역을 맛깔나게 선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풍문으로 들었소' '매드독'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을 통해 다양한 작품 속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해온 백지원은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남자친구'에서 진혁(박보검)의 엄마 주연자 역을 통해 공감을 부르는 세밀한 현실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특히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전설의 타짜였던 반전 과거를 지닌 수녀로 또 한 번 변신해, 김해일(김남길) 신부를 돕는 따스하고 정 많은 김인경 수녀 역을 매력적으로 선보이며 감초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백지원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첫 TV 드라마로, 서른 살 여자 친구들간의 고민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작품이다. 극중 백지원은 노처녀 스타 작가 정혜정 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변신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백지원이 새롭게 전속계약을 맺은 이끌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지진희가 소속돼 있으며, JTBC '멜로가 체질'은 7월 방송 예정이다.
[사진=이끌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