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 큐레이터 변신··· 임하룡·한상윤 '그림파티'로 희망 전해

2020-12-09     김태석 기자

[비하인드=김태석기자] 그룹 카라의 박규리가 큐레이터로 첫 전시 기획을 맡은 '임하룡과 한상윤의 그림 파티' 전시의 기자간담회가 9일 오후 울 강남구 도산대로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임하룡과 한상윤 작가, 전시 기획을 맡은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참석했다.

'임하룡과 한상윤의 그림 파티'(이하 '그림 파티')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국민들과 위축되 문화예술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개최되는 전시로 '선의의 웃음, 건강한 웃음을 유발하여 어려운 현실이나 갈등을 극복하자'는 '해학'의 정서를 담았다.

박규리는 큐레이터로 도전에 대해 "어떻게 하면 제가 쌓아왔던 것들을 계기로 (전시회를) 더 재미있게 만들까, 더 신선하게 풀어나갈까 고민했다"라며,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계속 기획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하룡과 한상윤 작가는 각각 돼지와 눈동자를 소재로 해학적 요소와 행복을 담은 그림을 통해 대중에게 다간간다. 

임하룡은 "실력을 떠나 많은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그림을 그렸다"라며, "그림을 보고 여러분들이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상윤 작가는 "보여주기식 전시가 아니라 풍자와 해학이 담겨있는, 시대에 너무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재미와 행복을 주자는 전시이기 때문에 즐기고, 웃고, 행복한 전시가 되길 기대하고 기도하고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하룡과 한상윤의 그림파티'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2021년 1월 23일까지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진행된다.

[영상=비하인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