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서편제' 이태원 전 대표 별세··· 향년 83세

2021-10-25     김태석 기자

[비하인드=김태석기자] '아제아제 바라아제', '장군의 아들', '태백산맥', '서편제' 등을 제작한 한국 영화계의 거목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가 2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태흥영화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원 대표는 지난해 5월 낙상사고를 당해 약 1년 7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24일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고 이태원 대표는 1983년 태흥영화사를 설립한 후 '아제아제 바라아제', '장군의 아들', '서편제', '태백산맥', '취화선', '하류인생' 등의 30여편의 영화를 제작하며 한국영화의 부흥에 앞장섰다.

빈소에는 고 이태원 대표와 함께 여러 편의 영화를 함께 한 임권택 감독, 정일성 촬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신현준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한편,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6일이다.

[영상=비하인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