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CG 장면 촬영의 고충 토로··· "전신 타이즈 입고 촬영, 처음에는 부끄러워"

2022-07-21     김미진 기자
사진=SBS

[비하인드=김미진기자] 배우 김우빈이 컴퓨터그래픽(CG) 장면 촬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외계+인' 1부의 주역 김우빈이 등장했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우빈은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 역으로 6년 만에 스크린 복귀했다.

김우빈은 "CG가 많아 촬영하기 힘들지 않았나"라는 청취자의 궁금증에 "그린 매트 앞에서 촬영할 때가 많았다. 처음엔 부끄러웠다. 전신 타이즈를 입고 촬영했다. 혼자 외로울 때 멀리서 어깨가 넓은 소지섭 형이 등장하면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돌이켰다.

또한 첫 촬영 당시 배우 류준열, 김태리가 깜짝 등장했다면서 "다행히 촬영이 끝날 때쯤 왔다. 타이즈 입은 모습은 못 봤다. 안 친했을 때라 부끄러울 수 있었다"라고 웃었다.

한편, 김우빈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등이 총출동한 '외계+인'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