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설리, ‘노브라’에 '마약 루머’까지··· ‘악플에 대처하는 자세’

2019-06-22     김태석 기자

[비하인드=김태석기자] JTBC2 ‘악플의 밤’에서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출연해 그동안의 전하지 못한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는 MC를 맡은 신동엽, 김숙, 김종민,설리가 출연해 자신의 악플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설리는 '노브라'에 대한 악플에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브라 자체가 건강에 좋지 않다”, “편안해서 착용을 하지 않는다. 그게 자연스럽고 예쁘다” 등의 말을 이어갔다.

또 “브래지어는 악세사리”라며, 현장의 MC들에게 "지금 제가 이상해 보이지 않죠?”라는 질문을 던진 후 “그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스튜디오 장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설리는 노브라 논란이 이어지는 데도 SNS에 사진을 계속 올리는 이유에 대해 "처음에 노브라 사진을 올리고 너무 말이 많았다. 이때 무서워하고 숨을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았던 이유는 많은 사람들의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했다”라며, “틀을 깨고 싶다는 생각 '이거 생각보다 별 거 아니야'라는 말도 하고 싶었다"고 말해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진 토크를 통해 설리는 마약 루머에 대해서 영화 '리얼'에서 마약 중독자 연기를 할 때 잘해보고 싶어 마약 영화를 하루에 5편씩 보며 캐릭터 분석을 했다고 설명했다.

악플로 인해 대인기피증까지 왔었다는 설리는 이날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그동안의 루머와 각종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한편 신동엽, 김숙, 김종민, 설리가 진행하는 JTBC2 '악플의 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사진= JTBC2 '악플의 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