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미진기자] 우주소녀 은서, 수빈이 '먹잘알' 면모를 드러냈다.
8월 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휴가를 떠난 김신영을 대신해 우주소녀 수빈, 은서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은서는 "우주소녀가 배달 앱 VVIP다. 장소 불문하고 예능 대기실이든 숍이든 다 시킨다"고 웃었고 수빈은 "입맛대로 골라 먹는다. 사람이 많으니까 누구는 찬 음식을 먹고 싶다, 누구는 국이 먹고 싶다고 해서 참 힘들다. 그래서 배달 앱을 애용한다. 저는 김밥을 좋아한다. 매일 아침 김밥을 먹는다. 빵을 먹으면 속이 불편한데 한국인은 밥심이다. 김밥 한 줄 먹고 음악방송 가면 노래 잘 나온다"고 웃었다.
한 청취자는 배달 음식 최고는 마라탕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를 읽은 은서는 "대기실에서 마라탕 그렇게 시켜 먹는다"고 공감했고 수빈은 "은서가 마라탕을 엄청 먹었는데 '저거 왜 먹지' 싶었다. 면도 없고 밥도 없는 거 왜 먹지 했는데 제가 먹고 있다"고 웃었다. 은서는 "우주소녀 대기실에 오면 마라 냄새가 향긋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우주소녀 먹방 한번 갑시다"고 문자를 보냈다. 수빈은 "저희도 너무 하고 싶은데 말을 안 한다. 먹는 것만 집중해서 방송이 안 될 것 같다. 식곤증이 와서 또 바로 자야 한다"고 웃었고, 은서는 "저희는 너무 먹어댄다"고 말했다.
또 은서는 "떡볶이에 김말이 튀김을 좋아한다"고 밝혔고 수빈은 "튀김 먹으면 떡볶이도 먹어야 하고. 떡볶이, 튀김, 순대는 아이돌 그룹이다"며 '먹잘알' 면모를 드러냈다. 수빈은 "이번 주에 열심히 일했다 싶을 때 마카롱을 시켜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우주소녀는 Mnet '퀸덤2' 우승 후 1년 4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해 각종 음악 방송을 통해 'Last Sequence' 무대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음악 방송 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쳐]